한국일보

라스베가스 도심 3중추돌 한인 중태

2020-01-24 (금) 구자빈 기자
작게 크게

▶ 40대여성 운전자 사망

▶ 7시간 통행차단 대혼잡

라스베가스에서 차량 3대가 연루된 대형 교통사고로 여성 운전자 1명이 숨지고 70대 한인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라스베가스 리뷰저널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라스베가스 이스트 웜 스프링스 로드 인근 라스베가스 블러버드 사우스 7400블럭에서 차량 3대가 연루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MW 차량을 운전 중이던 42세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토요타 하이랜더 차량을 운전 중이던 한인 태 곽(70)씨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42세 여성은 당시 2006년형 BMW 53oi를 몰고 라스베가스 블러버드 남쪽방면으로 주행하다 오른쪽의 중앙 분리대를 뚫고 넘어가 마주오던 2016년형 토요타 하이랜더 차량과 충돌했고 이 차량은 다시 북쪽방면으로 주행하던 2018년형 현대 앨란트라 차량을 들이받았다.

BMW차량의 여성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하이랜더 차량을 운전 중이던 70대 한인 곽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중태로 알려졌다. 현대 엘란트라 차량을 운전 중이던 30대 남성 운전자를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인해 라스베가스 블러버드 북쪽 방면 차량 통행이 7시간 동안 차단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구자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