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연체 교통티켓 50% 감면, 주전역 확대

2020-01-20 (월) 조환동 기자
작게 크게

▶ 뉴섬 주지사, 예산안 포함

개빈 뉴섬 주지사가 가주 내 저소득층의 연체 교통티켓을 최대 50% 감면해주는 안을 제시했다.

19일 LA타임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가주 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 연 소득이 가주 내 빈곤소득의 125% 또는 그 이하인 주민에 한해 연체 티켓의 50%까지 감면해 주는 프로그램을 신설키기로 했다.

가주 내 빈곤소득의 25%가 적용될 경우 4인 가족의 경우 연 소득이 2만5,750달러 이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가주 내 교통티켓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연체 교통티켓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어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섬 주지사의 이같은 방안은 현재 가주 내에서 벤추라, 샌프란시스코, 샤스타, 툴라레 등 4개 카운티에서만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감면 프로그램을 가주 내 모든 카운티로 확대하는 것이다.

<조환동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