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명옥 수필가, 미주펜문학상 수상

2019-11-28 (목) 12:00:00
크게 작게

▶ 미주 PEN 내달 6일 출판기념회

장명옥 수필가, 미주펜문학상 수상

장명옥 수필가

장명옥 수필가가 국제 PEN 한국본부 미주 서부지역연합회(회장 이승희)가 수여하는 제17회 미주펜문학상을 수상한다.

미주펜문학상 선정위원회는 “장명옥 수필가의 작품은 면밀한 관찰력과 참신한 문장력으로 흡인력이 있다. 인생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해석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철학적 사유와 심미적 시각을 깨닫게 해주는 울림이 강하며 따뜻하다”고 평하고 문학성의 두드러짐과 함께 지난 7년 동안 협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점도 반영이 됐다고 밝혔다.

문학이 있어 살면서 문득문득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장명옥 수필가는 “백세 인생이라 말하는 오늘을 한 걸음씩 걸어간다. 백세 인생, 어떻게 그 긴 세월을 살아내겠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저는 ‘수필’이 있어서 건강하게 장수하게 되리라 말하고 싶다. 삶을 수필로 엮어내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또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축복은 없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명옥 수필가는 한국수필로 본국 문단에 등단했고 LA 수향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4회 인산기행문학상을 수상했고 수필집 ‘발바닥에 불났다’와 동인지 ‘숲의 향기를 따라’ 등을 펴냈다.

한편, 국제 PEN 한국본부 미주 서부지역연합회는 오는 12월6일 오후 5시 용수산에서 제17회 미주펜문학상 시상식과 더불어 ‘미주펜문학’ 17집 출판기념회를 연다. 미주펜문학 17집에는 LA 근교를 비롯해 노스 캐롤라이나, 샌호세, 시애틀, 알래스카, 워싱톤에 거주하는 회원의 작품과 해변문학제 강의록을 담았다.

이승희 회장은 “미주 펜 문학지가 내일을 향한 삶의 활력을 주며 소외된 사람들의 한쪽 가슴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희망의 문학이 되기를 바란다”며 “출판기념회와 미주펜문학상 시상식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함께 기뻐해 주고 축하해 주기를 청한다”고 밝혔다.

연락처 (818)389-5166 이승희 회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