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홈리스 아웃리치 캠페인

2019-11-16 (토)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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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앞두고 공무원 1만8,000여명 동원

▶ 노숙자 셸터이용 독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뉴욕시가 1만8,000여 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홈리스 아웃리치 캠페인을 펼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4일 발표한 ‘아웃리치NYC’ 캠페인은 공원국과 청소국, 빌딩국, 소방국, 보건국 소속 공무원들이 길거리에 있는 노숙자들에게 노숙자 관련 복지 서비스 이용과 셸터 이용을 독려하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길거리에서 홈리스를 발견하면 시 민원신고 스마트폰 앱인 NYC 311앱을 이용해 이를 신고하고, 관련 부서에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뉴욕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11앱을 이용한 신고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공무원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커뮤니티 일원들에게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주고, 거리가 아닌 셸터에서 생활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이번 캠페인에 1,9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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