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성 브랜드가치 611억달러 6위

2019-10-18 (금)
작게 크게

▶ 글로벌 100대 기업에 현대차36·기아78위

▶ 1위 애플 2,342억달러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6위에 랭크됐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7일 발표한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오르면서 8년 연속 ‘톱10’에 포함됐다.

삼성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610억9,800만달러로, 지난해(598억9,000만달러)보다 2%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에는 17위였으나 이후 ▲2012년 9위(329억달러) ▲2013년 8위(396억달러) ▲2014년 7위(455억달러) ▲2015년 7위(453억달러) ▲2016년 7위(518억달러) ▲2017년 6위(562억달러) 등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6위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 국가의 브랜드 가운데서는 일본 도요타(7위·562억4,600만달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5,6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6위 자리를 지켰고, 기아차는 7% 감소한 64억2,800만달러로 7계단 하락한 78위에 그쳤다.

삼성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5위였고,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도요타, 머세데즈-벤츠, BMW, 혼다, 포드에 이어 6위였다.

100위 내에 든 3개 한국 브랜드의 가치는 총 816억8,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5번째로 많았다.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2조1,30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