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비 9.4% 감소

2019-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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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는 17일 9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125만6,000건(계절조정치 연율환산)으로 전월 대비 9.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9월 주택 착공 건수는 2007년 6월 이래 12년 만에 높은 수준이던 전월의 138만6,000건보다 줄었으며 시장 예측 중앙치 132만건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전년 동월에 비해선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착공 건수는 8월 급증한 5세대 이상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다세대 주택이 32만7,000건으로 전월보다 28.3% 급감한 것이 전체를 끌어냈다.

반면 주력 단독 주택은 91만8,000건으로 0.3% 늘어났다. 단독주택은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주택수요 회복을 나타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같은 9월 감소가 전달의 호조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착공 건수는 138만6,000건으로, 2007년 6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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