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녀 양육비 매년 껑충 데이케어에 지출 비용, 연 5천달러까지 공제가능

2019-10-18 (금)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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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자녀 양육비 중 의료비 부담이 여전히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는 자녀를 키우는 것에 있어 큰 기쁨도 따르지만 그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동반된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서비스 업체 ‘클레버’의 분석을 인용, 자녀를 키우는 평균 비용이 1960년 이래 3만1,000달러나 증가해 2015년 기준으로 부모들은 자녀양육에 1,175%의 양육비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60년 전과 비교해 의료비에만 155%나 더 많은 액수를 지출하고 있었다.

‘클레버’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도 전반적으로 증가했기에 단순 비교할 순 없겠지만 같은 기간 주택과 교통에 대한 자녀양육비 지출은 각각 5%와 9%씩 증가했다. 반면 음식과 의류에 대한 지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처럼 자녀 양육비 중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날로 커지면서 IRS에서 제공하는 세금혜택이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IRS는 자녀나 장애인 부양가족을 위한 계좌인 ‘유동성 지출계좌’(FSA ·flexible spending account)를 이용하면 프리스쿨, 베이비시터 애프터스쿨 등 각종 데이케어 시설 등에 지출하는 비용으로 연간 5,000달러까지 세금공제가 가능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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