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관광명소 전도 금지’ 위헌 소송

2019-09-21 (토)
작게 크게

▶ 유명 기독사학 대학생 4명

시카고 시가 도심 관광명소 ‘밀레니엄 팍’에서 전도 행위를 금지한 데 대해 대학생 그룹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에 소재한 기독교계 위튼 칼리지 재학생 4명이 시카고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위튼 칼리지는 미국 복음주의의 대부인 고 빌리 그레엄 목사의 모교다.

위튼 칼리지의 복음 전도단 ‘시카고 에반젤리즘 팀’에 속한 이들은 지난 18일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시카고 시가 도심 공원 밀레니엄팍에서의 전도를 금지함으로써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종교활동의 자유, 의사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카고 시가 학생들의 발언권과 종교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지 말도록 하고, 권리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