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파이낸셜 SBA채권 5,600만달러 발행
2019-09-16 (월) 12:00:00
조환동 기자
▶ 역대 최대규모 네 번째 발행 성공 “대출 확대”
▶ 신용평가사 S&P ‘A-’등급… 월가 신뢰 확인
LA에 본사를 둔 종합 금융회사인 하나 파이낸셜(대표 서니 김)이 5,600만달러 규모의 SBA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미국 내 증권사 중 손꼽히는 구겐하임(Guggenheim) 증권이 대행했으며 발행 전액 매각에 성공했다.
하나 파이낸셜은 이번 채권이 2012년 발행한 2,660만달러, 2014년 발행한 4,620만달러, 2016년 발행한 4,610만달러 상당의 채권 발행 이후 네 번째 SBA 무정부 보증 대출채권 발행으로 규모와 발행 가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이고 투자자들의 참여도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 하나 파이낸셜은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푸어스(S&P)로부터 ‘A-’ 등급을 받았고 채권의 이자율은 LIBOR + 2% 이다.
서니 김 대표는 “하나 파이낸셜이 비은행 기관으로 드물게 SBA 채권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특히 SBA의 무정부 보증 대출 채권이어서 월가에 대한 하나 파이낸셜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발행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하나 파이낸셜의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대출을 늘리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 파이낸셜은 SBA 대출을 위해 2007년 자회사 ‘하나 스몰비즈니스 렌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하나 파이낸셜은 SBA 7(a) 대출 분야에서 미 전체 2,000여개 SBA 금융기관 중 대출 규모면에서 상위권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전국에 14개뿐인 비은행 SBA 금융기관중 하나이다.
한편 1994년 출범한 하나 파이낸셜은 팩토링, SBA론, 수출 금융, 크레딧 보험, 무역 금융과 생산주문 금융, 자산 금융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출 규모가 25억달러를 돌파한 미주한인 최대의 비은행 종합금융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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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