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스리랑카 원정서 1-0 신승

2019-09-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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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승으로 H조 1위…다음 달 15일 평양서 남북대결

북한, 스리랑카 원정서 1-0 신승

북한의 장국철이 스리랑카전에서 헤딩볼을 따내고 있다. [AP]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북한이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북한은 10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레이스코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스리랑카와의 H조 2차전에서 후반 22분에 터진 장국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북한은 2승(승점 6)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다음달 15일 평양에서 펼쳐질 한국과 북한의 남북대결은 H조 1위 자리가 걸린 일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다음달 10일 홈에서 치르는 스리랑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고 북한은 이날 경기가 없어 남북대결에 양팀 모두 2승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FIFA랭킹 118위로 한국(37위)보다 한참 아래지만 한국 입장에서도 남북 대결이자 평양 원정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낙관하기 힘든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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