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력하면 아메리칸드림 성취” 연방순회항소법원 마이클 박 판사

2019-08-15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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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AS 리버티상 수여식

“노력하면 아메리칸드림 성취” 연방순회항소법원 마이클 박 판사

ICAS의 김상주 부회장(오른쪽)이 마이클 박 판사에게 자유의 종 모양의‘리버티 상’을 수여하고 있다.

미주 한인이민 역사상 두 번째로 연방순회항소법원 판사가 된 마이클 박(42) 판사가 한미연구소(ICAS, 회장 김신자)가 수여하는 ‘리버티상’을 수상했다. 버지니아 출신인 박 판사는 지난 5월 뉴욕 연방순회항소법원 판사로 취임했다.

박 판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열심히 하면 아메리칸드림을 성취할 수 있다”면서 “차세대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꿈을 성취하고 기성세대들은 차세대들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자”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오후 조지메이슨대학내 메이슨 클럽에서 ICAS 서머 심포지엄 만찬을 겸해 열렸다.

1976년생으로 버지니아에서 성장한 박 판사는 토마스 제퍼슨고, 프린스턴 대학을 거쳐 예일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리버티 상은 일레인 차오 전 연방 노동부 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대사,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등이 받았다.

펜실베이니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미연구소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전 대학내 머튼 홀에서 한인사회와 한인사회가 직면한 이슈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마이클 박 판사의 부친인 박옥춘 조지메이슨대 객원 교수는 ‘성공은 무엇이며 어떻게 성취하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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