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학 카페] “난청이 치매 위험 높인다”

2019-07-23 (화)
작게 크게
난청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메커니즘이 동물실험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장문영, 오승하, 묵인희)은 난청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분자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뇌행동연구’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정상 쥐와 난청을 유발한 쥐에 각각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투여하고, 인지기능을 검사했다. 이 결과 난청 상태에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투여한 그룹은 해마가 관여하는 인지기능이 정상 청력 그룹보다 30∼85%가량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