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온다습 폭염 주말까지 계속

2019-07-23 (화)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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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역에 습도가 높고, 기온이 치솟는 고온다습한 몬순형 무더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방 기상청(NWS)은 22일부터 고온 다습한 날씨가 시작돼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더위가 유독 습도가 높은 것은 일주일간 시계 방향으로 멕시코를 순환하는 대기가 멕시코 지역의 습기를 머금고 남가주 지역을 통과하면서 영향을 미치는 소위 몬순형 습기 때문이다. 또,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유타, 콜로라도, 아리조나와 뉴멕시코가 함께 맞닿는 지역인 포 코너스(Four Corners)로부터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LA 지역은 24일 낮 최고기온이 91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밸리 지역은 26일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예상된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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