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럿거스 식물원 ´여름 페스티발´… 가족단위 즐길거리 많아

2019-07-22 (월)
작게 크게

▶ 27일 개최…뉴저지 유명 음악가들 초청 콘서트도 열려

중부 뉴저지에 또 하나 숨져진 비밀이 있다. 뉴저지 주립대학인 럿거스 대학의 식물원과 문화센터는 연 중 365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데 이 식물원과 문화센터는 입장료가 없다. 특히 매년 온갖 식물이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여름에 이곳에서 큰 페스티발이 열린다.

올해는 7월27일 오후 3시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전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발로 열리며 생음악과 댄스 퍼포먼스, 요리 시식, 정원 탐방,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럿거스 식물원은 메인 캠퍼스에서 루트 1 남쪽에 있는 무려 180에이커에 달하는 넓은 자연녹지로 크리스머스 장식으로 널리 사용되는 미국 홀리 나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그 외 대나무 숲도 유명하다.


이 행사를 매년 주최하는 럿거스 가든의 메리 앤 슈럼 매니저는 “우리 식물원은 중부 뉴저지가 상징 하 듯 인종과 문화 다양성을 반영한다. 이번 페스티발을 통해 중부 뉴저지 한인들에게 우리 식물원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음악, 예술, 음식, 농사만큼 우리들을 더 가깝게 하는 것이 있겠는가?” 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럿거스 식물원 여름 페스티발은 1965년에 시작해 무려 54년째를 맞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행사 당일이 전국에서 뉴저지를 기념하는 전국 ‘뉴저지의 날(National New Jersey Day)’과 같은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럿거스 식물원에서는 250명의 뉴저지 예술가 단체 Just Jersey 소속 회원들을 초청해 이들의 예술 작품 판매도 할 예정이다.

또 뉴브런스윅 문화센터도 올해 처음으로 이번 페스티발에 참석한다. 원래 별개의 행사를 준비하다가 식물원 페스티발에 합류했다고 밝힌 문화센터 트레이시 오레지오 디렉터는 “이날 참석하는 가수와 그룹은 뉴브런스윅 브래스 밴드의 미스터 레이, 본 재즈 트리오, 버스커 데니스 맥도나 등 뉴저지 출신 유명인 음악가들이다. 그리고 행사내내 유명 디제이들이 최신 유행곡들을 청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럿거스 식물원 주소 전화 732-932-8451 혹은 전자주소 https://rutgersgardens.rutgers.edu/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