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여의원 4인방 비난 “나라 사랑할 능력 없어”

2019-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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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21일(현지시간)에도 민주당의 여성 유색인종 초선의원 4명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등 끝 모를 공격을 이어갔다.

동시에 자신의 이들 4인방 공격에 대한 내부 후폭풍을 다룬 워싱턴포스트(WP) 기사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며 “대통령 괴롭히기”라고 역공을 폈다.

2020년 대선 국면에서 인종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는 가운데 지지층을 결집, 전선을 선명하게 하기 위한 차원으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4명의 여성 하원의원이 우리나라를 사
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자신들이 말한 끔찍한(혐오스러운) 것들에 대해 미국(그리고 이스라엘)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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