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세 파키아오, 세계챔피언 복귀

2019-07-22 (월)
작게 크게

▶ 무패 웰터급 챔프 서먼에 생애 첫 패 안겨

40세 파키아오, 세계챔피언 복귀

매니 파키아오는 20일 29전 전승행진을 이어가던 WBA 웰터급 챔피언 키스 서먼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기고 40세의 나이로 세계챔피언으로 복귀했다. [AP]


필리핀 출신의 복싱 레전드 매니 파키아오가 무패의 WBA 웰터급 챔피언 키스 서먼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기며 만 40세의 나이로 세계 챔피언에 복귀했다.

파키아오(62승2무7패, 39KO)는 20일 밤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진 1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보다 10살이나 젊은 챔피언 서먼(30)을 2대1 판정으로 꺾고 서먼(29승1패, 22KO)의 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두 명의 심판을 115-112로 파카아오의 승리로 평가했고 한 명은 114-113으로 서먼에게 우세를 줬다. ESPN은 자체평가에선 파키아오가 117-110으로 승리했다고 판정했다.

파키아오는 복싱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8체급에서 세계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필리핀의 상원의원이기도 한 그는 경기 후 자신은 아직 은퇴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