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취임 CEO 중 여성 비율 21%로 하락

2019-07-22 (월)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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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2.5%보다 낮아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더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성이 최고경영
자(CEO)에 오르기에는 ‘유리 천장’의 장벽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USA 투데이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 공석인 CEO 자리에 취임한 여성의 비율은 전체 CEO 취임자 607명의 21.6%인 13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공석인 CEO 자리에 취임한 여성의 비율 22.5%에 비해 낮은 수치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여성 271명이 CEO에 취임했다.

올해 상반기 중 새로 CEO에 취임한 남녀 CEO 607명은 지난해 1,205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포춘 500 대기업 여성 CEO는 32명에서 24명으로 오히려 25%나 감소했다.
여성 CEO가 일부 직종에 집중돼 있는 것도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CEO의 경우 의류나 패션, 부동산, 화장품 등에 상대적으로 많이 임명됐지만 IT나 제조, 제약, 건설 등 전통 업종 대기업에 임명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다.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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