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마켓 푸드코트 가면 ‘색다른 맛’이 있다

2019-07-22 (월)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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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붓’, 중식‘전가복’, ‘명랑 쌀 핫도그’등 인기

▶ 1층‘투존 치킨’입주 이어 전통찻집·K-바비큐 곧 입점
일요일엔 미니 콘서트 활기

가주마켓 푸드코트 가면 ‘색다른 맛’이 있다

LA 한인타운 5가와 웨스턴 코너의 가주마켓 플레이스 건물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에 전가복, 킹 돈까스, 븟 등이 들어서면서 푸드코트를 찾는 한인 및 타인종 고객들이 늘어났다.

LA 한인타운 5가와 웨스턴 코너의 가주마켓 플레이스 건물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에 새로운 음식점이 속속히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 푸드코트 내부에는 중국요리 전문점인 ‘전가복’, ‘킹 돈까스’, 한식 전문 레스토랑인 ‘븟’(beut)이 영업 중이며, 나머지 두 곳에도 음식점이 곧 들어설 예정이다.

가주마켓플레이스 이현순 대표는 “현재 비어 있는 두 자리에 입점하기를 원하는 업체들이 많다”며 “기존에 있는 음식점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음식점을 들여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요즘 떡볶이, 김밥 등과 같은 길거리 분식이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프리미엄 형태의 분식점 오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다”고 덧붙였다.


더스틴 리 븟 매니저는 “한 접시에 여러 가지 계절 반찬들과 함께 냉면, 불고기, 비빔밥 등의 메인메뉴를 가정식처럼 판매하고 있는데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며 “요즘에는 특히 쌈밥 메뉴가 잘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식이 아무래도 건강식이기 때문에 특히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반찬 메뉴로는 김치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루는 푸드코트의 인기로는 한결같은 맛과 음
식의 빠른 로테이션 속도도 한몫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영업 중인 식당마다 쉐프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며 “특히 점심시간이 짧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쉐프들이 주방마다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음식 맛 또한 한결같아서 단골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푸드코트 야외에는 디저트 카페인 ‘밀탑’과 ‘명랑 쌀 핫도그’, 소바전문점인 ‘미미면가’가 입주해 영업하고 있으며, 전통 찻집과 프리미엄 코리안 바비큐 식당이 곧 입점할 예정이다. 가주마켓 매장 1층에는 최근 ’투존 치킨‘이 입주했다.

이 대표는 “곧 들어설 전통 찻집의 주인이 국악을 하시는 분이어서 고객들에게 멋진 국악공연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이 밖에도 일주일에 두 번씩 야외 미니 콘서트를 개최해서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가주마켓플레이스 푸드코트를 방문한 고객 이모씨는 “최근 여러 종류의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메뉴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라며 “음식점과 디저트 가게가 한 장소에 모여 있으니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까지 즐기기에 제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음식도 맛있는데 정원과 같은 야외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자주 찾는다”고 덧붙였다.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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