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정부 냉장고 교체 비용 최대 70% 지원
2019-07-21 (일)
유제원 기자
메릴랜드 주정부 에너지국(MEA)은 소규모 상인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장비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와 PG 카운티에 전력을 공급하는 Pepco사와 공동으로 업소용 냉장고 교체 비용의 50~70%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방환경국(EPA)에서 인증한 ‘에너지 스타’ 로고가 있는 모델로 최소 2,5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업소에서 3천 달러짜리 냉장고를 구입해 교체할 경우 Pepco에서 2,100달러를 지불하고 업소는 나머지 900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900달러도 24개월 무이자로 매달 전기료 고지서에 포함해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과 장비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KC 키친장비 조군희 대표는 “장비 교체비용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다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용도 절약하고 전기료도 아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했다. 또한 조 대표는 “7월 한 달간 업소용 냉장고를 3개 이상 교체하는 고객들에게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공짜로 드리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메릴랜드뿐만 아니라 버지니아와 DC에서도 이와 비슷한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메릴랜드에 비해 버지니아와 DC는 장비 교체 비용의 10%에도 못 미치는 50~100달러 정도만 지원하고 있어 별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문의 (703)477-3233
KC Kitchen Equipment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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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