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카운티 인구 증가율 정체 속 ‘어윈데일’ 가장 높아

2019-07-20 (토)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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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늘어… 샌타클라리타 2.7%

LA 카운티 인구 증가율 정체 속 ‘어윈데일’ 가장 높아
LA 카운티의 인구가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1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어윈데일으로 1년 사이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가주 재무국이 최근 발표한 도시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어웬데일의 인구는 2018년 1월 1일 기준 1,447명에서 2019년 1월1일 기준으로 1.506명으로 4.1%% 늘었다. 이어 샌타클라리타가 2.7%, 아주사가 2.1%, 샌퍼난도가 1.3%, 컬버시티가 1.0%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세리토스(0.9%), 패사디나(0.9%), 엘몬테(0.8%)가 인구증가 탑9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도시인 LA의 경우 2018년 인구 403만8,313명에서 2019년에는 404만79명으로 1년 사이 겨우 0.4%(1,766명) 증가에 그쳤다.


LA 카운티 내 88개 독립도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는 LA에 이어 롱비치(47만5,013명), 샌타클라리타(21만8,103명), 글렌데일(20만6,283명), 랭캐스터(16만1,604명), 팜데일(15만7,854명), 포모나(15만4,310명), 토랜스(14만8,054명), 패사디나(14만6,312명), 엘몬테(11만7,204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기간 LA 카운티 직할지(Unincorporated Area) 인구는 105만5,942명에서 104만6,858명으로 0.9% 감소했다. 라크레센타, 하시엔다 하이츠, 발렌시아, 소거스, 스티븐슨 랜치, 마리나 델레이, 알타디나 등이 LA 카운티 내 대표적인 직할지다.

한편 LA 카운티 전체 인구는 2018년 1,025만4,658명에서 2019년에는 1,025만3,716명으로 0.01%(942명) 감소했다.

가주 재무국은 인구 증가율을 세재 수익 분석 자료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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