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퀄컴에 ‘반독점’ 위반 벌금폭탄

2019-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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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2억7천만달러

미국 반도체 업체인 퀄컴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또 다시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18일 로이터통신은 EU 집행위원회가 퀄컴에 대해 경쟁법 위반 혐의로 2억4,200만 유로(약 2억7,200만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퀄컴은 지난해 1월 EU로부터 징금 9억9,700만 유로(약 11억2,000만달러)를 부과받은 바 있다.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에서 “조사 결과 퀄컴이 지난 2009년 중반부터 2011년 중반까지 반도체 가격을 정할 때 약탈적인 가격을 책정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악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반도체칩은 모바일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데 핵심요소라고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에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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