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텀 케어 보험

2019-07-19 (금)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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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인식하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은퇴자의 건강과 은퇴 후
30~40년 이상의 생활을 책임질 은퇴 자금을 모으는게 개인 재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의 하나이다. 노년후에도 평균적으로 연 5만달러정도의 생활비가 든다는 보고가 있지
만 이는 건강하게 일상적인 생활을 할 경우에 드는 생활비이다. 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피할 수 없는 사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뇌출혈이나 치매 같은 만성적인 질병으로 인
하여 고통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생각치 않은 병원비 감당을 생각해야만 한다.

롱텀케어는 질병, 사고로 생활의 기본적인 6가지 활동(밥 먹기, 옷 입기, 목욕하기, 화
장실 가기, 용변 보기, 침대에서 의자까지 움직이기) 중 두가지 이상을 혼자서 못하게
될 경우 도움을 받아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건강하게 살 수 있고
그런 치매나 중풍과 같은 질병이나 내 몸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나와는 전
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2030년까지 65세가 되는 베이비 부머 은퇴자들의 수가 하루에 1만명 꼴이고 일평생 이들 10명중 7명은 Long term care가 필요한 상황이 되고 있다. 롱텀케어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은퇴계획에서 반드시 짚어봐야 할 항목이다.

보통 예비 은퇴자들은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되면 의료비 관련해서는 고민은 안 해도 된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메디케어는 질환으로 치료를 받을 때도 일부 본인 부담이 있고 특히 주의할 점은 롱텀케어를 100% 보상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메디케이드에 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롱텀케어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가격면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2018년 전국 평균 비용은 양로병원이나 요양센터, 혹은 집에서 간병인 케어를 받으면 시설과 서비스에 따라 월 4,00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상폭 역시 매년 4~8% 까지 인플레이션을 앞지르고 있는 실정이다. 3%의 인플레이션만 감안해도 앞으로 20년뒤 2038년에는 시설과 서비스에 따라 월 7,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가 들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치매 환자의 경우, 치매를 앓는 기간이 사망전까지 평균 8년에서 15년인 것을 감안하면 요양비로 만 100만달러가 훌쩍 넘는다는 계산이다. 왠만한 은퇴자가 자체 자금으로 감당하기에는 엄청난 비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 주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부부 모두가 사망전까지 평생보장을 받는 롱텀케어 보험이 출시되어 인기다. 목돈이나 월 불입금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 은퇴연금계좌(IRA)를 이용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홀라이프 보험의 성격을 갖춰 사망보험금과 캐시밸류가 있어 롱텀케어를 쓰지 않을 경우는 고스란히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하다.

특히 자급 금액에 대한 상한 기간이 없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떤 상품보다도 불입금에 비해 혜택이 많아 고려해 볼만하다. 은퇴플랜에서 롱텀케어에 대한 비용을 어떻게 충당해야 할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진정한 은퇴플랜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문의: (949)812-9778
이메일: mkang@apiis.com

롱텀 케어 보험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강민희 아피스파이낸셜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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