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드럽고 컴팩트한 스윙이 열쇠

2019-07-18 (목)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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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왼발 오르막에서의 샷

부드럽고 컴팩트한 스윙이 열쇠
부드럽고 컴팩트한 스윙이 열쇠


왼발 오르막에서의 샷은 전반적으로 오르막인 홀이나 굴곡이 있는 잔디에서 흔하다. 그만큼 골프란 평탄한 곳에서 샷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티잉그라운드를 제외하곤 항상 언듈레이션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심한 경사에서의 샷은 난감한 상황 중 하나다.


이럴 때도 클럽 선택, 어드레스, 스윙 동작만 주의하면 쉽게 온그린도 가능하다. 그 해답이 이번 호에 있다.

■어드레스 하는 법

두 세 클럽 긴 것을 잡고 그립을 짧게 쥔다

페어웨이 경사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한 클럽 이상 긴 것을 잡고 그립을 짧게 쥔다. 볼을 정확히 치기도 어렵고 풀스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한 경사일 경우에는 두 세 클럽 긴 것을 쥐어야할 때도 있다. 볼을 정확히 맞히기 위해서는 어드레스가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볼 컨택을 위해 스탠스 중앙이나 약간 오른쪽에 볼을 놓는다. 스탠스폭은 어깨너비 보다 넓게 벌리고 체중은 3:7로 둔다.

다만 뒤로 몸이 무너지지 않도록 양발 앞꿈치 부근에 체중을 두고 균형을 잡는다. 또 머리는 볼 바로 오른쪽 끝에 두고 시선은 볼을 내려 깔아보는 자세다.

■샷 하는 법


어깨를 지면과 맞추고 부드럽게 스윙한다

스윙 중에는 왼발에 한번도 체중을 실지 않고 오른발을 축으로 클럽을 스윙한다. 주의해야할 것은 스윙 중에 상체를 들거나 숙이지 않는다. 가능한 한 상체를 똑바로 유지하고 오른발에 체중을 둔 채 어깨를 정확히 회전한다.

그리고 피니시까지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스윙에서는 왼무릎을 지나치게 움직이면 정확한 볼 히팅이 불가능하다. 또한 왼무릎의 움직임을 자제해야하기 때문에 몸의 회전이 부족하기 쉽다는 점에도 주의하라.

따라서 크게 휘두르기 보다는 부드럽게 콤팩트한 스윙을 하는 것이 샷 성공의 열쇠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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