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매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미국 경제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온라인상 지출은 전년 대비 13.4%, 전월 대비 1.7% 늘었다. 그밖에 의류 상점, 식당, 건축 자재 등 전반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6월 휘발유 판매량은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6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보다 0.1% 웃돌며 2분기 경제성장 수치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실물 경제의 3분의 2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시장 분석 회사인 매크로이코노미 어드바이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WSJ은 꾸준한 소매판매 증가는 임금 인상과 낮은 실업률 등으로 다수 소비자들이 확고한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