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중 정상회담 주시’ 증시 혼조세

2019-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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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04%) 하락한 26,536.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2%) 내린 2,913.78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5포인트(0.32%) 상승한 7,909.97에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및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장 초반에는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했다.

무역협상 낙관론에 주요 지수가 장 초반에는 비교적 큰 폭 올랐지만, 이후 차츰 상승 폭을 줄였고 다우지수 등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가능성도 내비치면서,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훼손된 점도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단기 지표나 심리 변동에 과민 대응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껏 부푼 시장의 기대를 누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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