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영·케이팝 댄스·명상·SAT ‘여름캠프’인기

2019-06-26 (수)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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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교육업계 방학 맞아, 뿌리찾기 사적지 탐방 등

▶ 다양한 서머 프로그램

수영·케이팝 댄스·명상·SAT ‘여름캠프’인기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진 발레스쿨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발레 수업을 듣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한인 교육 업계에서는 다른 방학보다 기간이 긴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겨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한창이다.

한인 교육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뿐 아니라 스포츠와 명상 캠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바쁜 학기 중에 시간을 내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관심분야를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설명이다.

LA 한인타운 윌셔에 위치한 ‘아로마 스파&스포츠’에서는 방학 시즌을 맞이하여 ‘여름방학 수영 교실’을 오는 8월 31일까지 개강한다. 대한민국 상비군 대표팀 선수 출신의 코치가 이끄는 전문 강사진이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주중반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12회가 진행되며 수강 비용은 250달러이다. 주말반은 토요일 총 8회가 진행되며 수강 비용은 마찬가지로 250달러이다. 현재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주중반 36회를 일시불로 납부 시 100달러 할인된 650달러만 내면 된다.


바가노바 메쏘드 발레 전문기관인 진 발레스쿨에서는 오는 8월 19까지 무용의 꿈을 가진 인재를 모집하여 여름학기를 진행한다. 발레, 아크로, 비보이, 케이팝 등 취미부터 전공까지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12주간 운영하며 수강료는 150달러이다.

진 발레스쿨 진 최 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케이팝, 메쏘드 발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여름 방학에는 시간이 많다 보니 단체로 배우러 오는 학생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주간의 서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양로 병원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공연 등의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어 아이들도, 학부모들도 매우 뿌듯해 한다”고 덧붙였다.

C2 에듀케이션에서는 성적 향상을 위한 서머 부트 캠프가 이달 17일을 시작으로 5주 프로그램이 내달 19일까지, 8주 프로그램이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의 진단 시험 결과에 따른 커리큘럼 바탕의 개별화된 프로그램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C2 강사진들이 SAT, ACT, PSAT 및 SSAT와 ISEE를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C2 에듀케이션 제이 박 코디네이터는 “여름방학 기간에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등록 비율이 높게 늘어난다”며 “일반적으로 학생 수가 보통 때 비해 40~50%가량 늘어난다. 현재 이미 자리가 거의 꽉 찬 상태”라고 덧붙였다.

즐거운 놀이 명상으로 정서 안정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신나는 꼬마 명상 여름 캠프’가 이달 29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고려사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50명 제한이며 ▲꼬마 명상 놀이 ▲예쁜 다식 만들기 ▲글자 만들기 ▲팔찌 만들기 ▲어린이 다례 ▲내 마음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점심 및 간식과 티셔츠, 꼬마 명상 수료증이 제공된다. 참가 연령은 7~12살이며, 한 자녀의 경우 50달러, 두 자녀 이상은 75달러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민족의 뿌리를 찾기 위한 독립 사적지 탐험활동인 2019 ‘도산’의 여름캠프 학교 1기 프로그램이 내달 8~12일 LA 대한인국민회관 교육관에서 진행되며, 2기 프로그램은 내달 15~19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위치한 The Source 빌딩 내 410호에서 진행된다.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초·중학생은 150달러, 고등학생은 100달러이다. 오전에는 한국어 교육, 태권도·태권무 및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한국의 소리, 민화 체험과 역사물 만들기, 멘토와의 만남을 통한 도산의 리더십 그룹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된다.

<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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