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민사법원 한인 판사 탄생하나

2019-06-25 (화)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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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지구 민주당 예비선거 그레이스 박 변호사 당락 관심

▶ 오늘 뉴욕주 예비선거

뉴욕시 민사법원 한인 판사 탄생하나
뉴욕주 예비선거가 25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예비선거에는 오는 11월5일 본선거에 출마하게 될 각 정당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관심은 무엇보다 뉴욕시 민사법원 4지구 판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박(50·사진) 변호사에 쏠려있다.


공화당 출마 후보가 없어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다.
린 피시만 유니만 뉴욕법대 교수와 맞붙는 박 변호사는 칼리나 리베라, 케이스 파워스, 마크 라빈 뉴욕시의원과 율린 니우, 리차드 갓필드 뉴욕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공식지지를 이끌어내며 당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

뉴욕시 민사법원은 소송액이 2만5,000달러 미만인 소송과 주택 관련 소송, 뉴욕주 1심 법원이 송부한 민사소송을 다루는 곳으로 임기는 10년이다.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선출직 판사로는 2016년 같은 자리에 당선된 주디 김 판사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28년 만에 치러지는 퀸즈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총 7명이 출마한 가운데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과 티파비 카반 국선변호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뉴욕시 선관위 사이트(https://nyc.pollsitelocator.com/search)에서 자신의 주소를 검색하면 투표소 위치와 선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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