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일식당 ‘쇼군’ 문 닫아…1주일 넘게 내부수리 중

2019-06-25 (화)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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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일식당 ‘쇼군’ 문 닫아…1주일 넘게 내부수리 중

셔터가 내려진 채 ‘내부 수리중’ 이라는 쪽지가 붙어 있는 일식 전문식당 ‘뉴 쇼군’.

한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한인타운 버몬트가의 일식 전문점 ‘뉴 쇼군’이 문을 닫은 지 1주일이 넘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4일 평소 한인 고객들로 붐벼야 할 뉴 쇼군 앞 주차장은 빈 곳이 곳곳에 보일 정도로 한산했다. 뉴 쇼군의 철문 셔터는 내려져 있었고 ‘내부 수리중’이라는 쪽지 한 장만이 붙어 있을 뿐이었다. 때마침 점심 시간에 맞춰 뉴 쇼군을 방문했던 몇몇 한인들은 내부 수리중이라는 것의 의아해 하며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인근 상인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뉴 쇼군이 문을 닫은 지는 대략 1주일 정도 지났다. 뉴 쇼군의 전화 역시 번호가 바뀌었다는 메시지만 나올 뿐 끊겨 있는 상태. 다만 뉴 쇼군의 심성현 대표가 틈틈이 매장에 나타났다는 게 주변 상인들의 설명이다 “닫은 지 1주일 정도 됐지만 심 사장이 나타나서 작업을 하고 물건을 옮기는 것을 봤다”고 인근 상인이 말했다. 심 대표는 2007년부터 뉴 쇼군을 운영해 왔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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