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자 돕기 자선 음악회 성황

2019-06-25 (화)
작게 크게

▶ 강목본 테너 독창회… 800여 명 참석

탈북자 돕기 자선 음악회 성황

6.25 전쟁 69주년 기념 탈북자 돕기 모금을 위한 음악회에서 강목본(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테너가 독창하고 있다.

라구나 우즈 한인회(회장 정 베드로)는 지난 22일 저녁 라구나우즈 극장에서 6.25 전쟁 69주년을 맞아 탈북자 후원을 위한 ‘강목본 테너 자선 독창 음악회’ 행사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강목본 테너는 “이 공연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탈북자 인권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강 테너는 한국에서 태어난 중국인으로서 현재 암투병 중으로 80세를 앞두고 있다. 이 음악회에서 1만 5,500달러의 기금이 모아져 링크에 전달됐다.

정 베드로 회장은 “한.중 양 커뮤니티 합동으로 주최한 이 음악회는 정치이념을 떠나 순수한 탈북자 인권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