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스탄불시장 재선거, 야당 승리 25년 ‘에르도안 지배’ 종지부

2019-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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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의 당선을 취소하고 실시된 터키 이스탄불 광역시장 재선거에서 야당이 다시 승리했다.

이스탄불은 터키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 해당하는 이 도시의 수성에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23일(현지시간) 치러진 이스탄불시장 재선거 결과, 개표가 99.4% 진행된 상황에서 야당 ‘공화인민당’(CHP) 후보 에크렘 이마모을루(49) 전 베일리크뒤쥐 구청장이 54.03%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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