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캄보디아 신축건물 붕괴사고 17명 사망, 희생자 계속 늘어

2019-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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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신축 중인 건물이 붕괴한 사고에 따른 희생자가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미 17명이 목숨을 잃고,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붕괴 당시 건물에 55∼66명이 잠들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와 당국이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오전 4시께 캄보디아 남서부 항구도시인 시아누크빌에서 신축 중인 7층 규모의 콘도미니엄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지금까지 이 건물에서 시신 17구를 수습하고 부상자 24명을 구조했다.

신축 공사가 70∼80%가량 진행된 이 건물 2층이 인부들의 임시 숙소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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