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카이다이빙 비행기 하와이서 추락 탑승자 11명 전원 사망

2019-06-24 (월)
작게 크게
하와이에서 21일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탑승자 11명이 모두 사망했다.

22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 교통국은 전날 하와이 오아후섬 딜링엄 비행장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1명이 숨졌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사고 사망자는 9명으로 보도됐었으나, 관계 당국에 의해 11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아직 사망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신문은 스카이다이빙 직원 6명과 함께 콜로라도주 부부와 28세 오리건 남성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하와이 현지방송은 사고 기체가 21일 오후 6시30분쯤 스카이다이빙 참가자들을 태우고 이륙한 뒤 곧바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땐 기체가 이미 화염에 뒤덮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방항공국 등 관계 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