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히스패닉 유권자도 내 이민정책 지지”

2019-06-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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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어 방송사와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 추방을 포함한 자신의 이민 정책이 히스패닉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더힐과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스페인어 방송사인 텔레문도와 처음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민과 불체자 추방 정책에 대해 문답을 하던 도중 진행자와 언쟁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가 이들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언사에 두려움을 갖는 일부 라틴계 미국인들이 있다고 묻자 “그들은 내가 그 정책을 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재차 강조한 뒤 “그들(라틴계 미국인)은 일자리를 잃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그들은 범죄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틴계 미국인이 중남미 이민자가 몰려들고 있는 남부 국경지대에서 강경한 정책을 바라고 있으며, 그 약속을 지키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히스패닉의 여론조사 지지가 올랐다고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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