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스웨덴 꺾고 조 1위로 16강행

2019-06-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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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리그 최종일 카메룬-나이지리아 16강 막차 탑승

미국, 스웨덴 꺾고 조 1위로 16강행
FIFA(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미국이 스웨덴을 2-0으로 꺾고 3전 전승, F조 1위로 16강에 올라 스페인과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20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벌어진 F조 최종전에서 미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린지 호란이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5분엔 토빈 히스가 스웨덴 골문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스웨덴 골문 안에 빨려 들어가는 자책골이 되면서 2-0 승리를 따냈다.

한편 같은 조의 칠레(승점 3·골득실 -3)는 태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으로 조 3위를 차지했으나 골득실에서 한 골이 모자라 3위팀 가운데 5위에 그치며 4위까지 오르는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조에서는 카메룬이 뉴질랜드를 2-1로 꺾고 조 3위로 극적인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카메룬(승점 3·골득실 -2)은 3위 팀 간의 비교에서 C조 브라질(승점 6), B조 중국(승점 4)에 이어 A조 나이지리아(승점 3·골득실 -2)와 공동 3위에 오르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같은 조 전승팀들 간의 대결에선 네덜란드가 캐나다를 2-1로 꺾고 3연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대회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16강전은 독일-나이지리아, 노르웨이-호주, 잉글랜드-카메룬, 프랑스-브라질, 스페인-미국, 스웨덴-캐나다, 이탈리아-중국, 네덜란드-일본의 대결로 펼쳐진다. 16강전은 오는 22일부터 나흘동안 매일 두 경기씩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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