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터무니없는 미스샷 해결 간단한 방법

2019-06-21 (금)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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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게임 마스터하기


진정한 고수가 되는 길은 스코어 향상의 열쇠인 숏게임을 마스터하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전 필드에서 유용하게 구사할 수 있는 샷과 상황 대처 노하우를 김지현이 직접 제시한다.

이 기사를 참고해 숏게임을 마스터한다면 더 이상 스코어카드를 보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구력이 어느 정도 늘고 라운드 경험이 많아질수록 미스샷은 줄게 마련이다. 그러다가 간혹 50야드 이내의 짧은 거리의 웨지샷에서 정말 터무니없는 미스샷이 나올 때가 있다. 심한 뒤땅으로 볼이 1m 앞에 ‘툭’하고 힘없이 떨어진다거나 토핑으로 인해 볼이 그린 반대편 러프로 날아가는 경우가 그렇다.


이러한 상황을 간헐적으로 겪는다면 집중력 저하라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터무니없는 샷이 자주 발생한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

■헤드업은 숏게임에서도 금물

샷한 볼이 날아가는 궤적이 궁금한 나머지 고개를 일찌감치 돌리면 헤드업이 발생한다. 이는 클럽의 리딩에지로 볼의 중간이나 윗부분을 때리는 토핑으로 이어진다.

■체중을 남기면 어김없이 뒤땅

백스윙 시 오른발 부근으로 이동했던 체중은 임팩트 이후 왼발 부근으로 다시 이동해야 한다.

이 체중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체중이 오른발 부근에 여전히 많이 남아 있거나 볼을 의도적으로 높이 띄우기 위해 상체를 뒤쪽에 남기는 동작은 뒤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임팩트 순간까지 집중


임팩트 순간까지 머리를 고정하고 볼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50야드 이내로 짧은 거리의 웨지샷 스윙이라면 체중이동을 과하게 하지 않고 양팔을 중심으로 스윙하는 것도 정확한 임팩트를 위한 방법이다. 김지현은 “헤드업이나 상체가 일어서는 동작이 치명적이라는 건 아마추어 골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러한 동작을 범하는 경우가 많다. 몸이 기억할 때까지 바른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볼과 지면 사이를 깔끔하게

숏게임에서 터무니없는 뒤땅과 토핑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온몸의 힘을 쭉 빠지게 하는 이런 미스샷 하나가 라운드를 통째로 망치게 할 수 있다. 기본기를 지키는 작은 동작만 선행돼도 클럽이 볼과 지면 사이를 정확하게 파고들며 깨끗한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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