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연경-김희진 좌우 쌍포 위력 폭발

2019-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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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완승…VNL 9연패 탈출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레이스에서 ‘숙적’ 일본을 완파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9위)은 1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주차 2차전에서 44점을 합작한 김연경(23점·터키 엑자시바시)과 김희진(21점·IBK기업은행)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6위)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2주차 벨기에전 3-0 승리 이후 이어졌던 9연패 사슬을 끊고 올해 VNL에서 2승(12패)째를 수확했다. 역대 한일전 상대전적에서는 53승 89패로 열세지만 최근 일본과 대결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작년 VNL에서 일본에 0-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과 AVC컵에선 각각 3-1로 이겨 2연승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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