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필요한 동작을 없앤다

2019-06-20 (목)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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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샷 노하우 (2)

■안정적인 자세로 준비를 마친다

아마추어 골퍼라면 수없이 들어봤을 만한 조언이 어드레스의 중요성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어드레스를 강조하는 것은 샷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실패도 어드레스에서부터 시작된다. 드라이버샷의 경우 특히 더 그렇다. 기본 중의 기본인 어드레스만 정확히 익히면 샷에 대한 결과는 이미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머리와 시선: 스윙이 끝날 때까지 머리는 고정하고 볼을 끝까지 주시한다. [주의] 머리와 시선이 움직이면 어떠한 경우든 미스샷의 첫 단계다.

-그립: 가볍게 쥔다. 그립 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잡으면 된다. [주의] 그립을 세게 쥐면 몸 전체가 긴장하게 된다.

-양팔: 편하게 늘어뜨린다. [주의] 양팔이 긴장해 뻗뻗해지면 스윙 전체 리듬이 깨진다.
-무릎: 살짝 구부린다. 어깨와 무릎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한다. [주의] 일어서 있거나 너무 구부리면 스윙아크에 변화가 생긴다.

-스탠스 폭:자신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보통 어깨너비보다 살짝 넓게 서면 된다. 스탠스 안쪽이 양어깨의 바깥쪽 정도면 충분하다. [주의] 너무 넓거나 좁으면 스윙의 안정적인 지지대 역할을 하지 못한다.

-볼 위치: 왼발 뒤꿈치 안쪽. [주의] 볼을 지나치게 왼쪽에 두면 스윙 도중 체중이 오른쪽으로 쏠릴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오른쪽에 두면 스윙의 최저점에 볼을 맞히지 못해 필요한 탄도를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

-전체 자세: 가능한 편안하게 그리고 일직선이 되도록 선다. [주의] 일직선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 너무 구부리거나 웅크리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져서도 안 된다.


■상체를 틀어 역동적인 자세를 만든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백스윙을 시작할 때 만들어내는 잘못된 동작이 팔이다. 대부분 팔에 의존해 클럽을 들어올리기 때문에 코킹이 일찍 되고 가파른 스윙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때문에 페이스에는 볼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나면서 일정한 임팩트에 실패하고 만다. 백스윙을 할 때는 클럽을 뒤로 빼냄과 동시에 상체를 뒤로 튼다. 이때 상체는 팔이 아닌 어깨를 이용해 뒤로 돌리고 클럽은 최대한 지면을 따라 천천히 이동시킨다. 왼어깨를 밀어낸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불필요한 동작을 없앤다

다운스윙을 시작해 임팩트에 이를 때까지는 소위 말하는 간결한 동작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백스윙톱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했다면 더 이상의 동작은 필요하지 않다. 작은 동작은 없애고 상체와 하체가 조화를 이뤄 다운스윙을 도우면 된다. 이때 상체와 하체 어느 하나 먼저 회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물론 하체를 기반으로 상체가 하체를 따라 회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분명한 사실은 상·하체가 조화를 이뤄 임팩트 순간에는 동시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상체 혹은 하체가 미리 회전한다면 결과는 분명 훅이나 슬라이스가 될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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