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왁공항서 활주로 이탈… 항공기 착륙하며 타이어 터져

2019-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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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왁공항서 활주로 이탈… 승객들은 무사히 내려

뉴왁공항서 활주로 이탈… 항공기 착륙하며 타이어 터져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15일 활주로 이탈 사고를 낸 UA항공 보잉 757기에서 비상 요원들이 승객들을 안내해 트랩을 내려오게 하고 있다. [AP]

착륙 중이던 항공기의 타이어가 터져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뉴저지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15일 유나이트 에어라인 소속의 항공기 한 대가 착륙하면서 바퀴들이 터져 기체가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방항공청(FAA)이 발표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덴버를 출발해 뉴왁에 도착한 보잉7957 기종의 유나이티드 627편 항공기는 왼쪽 메인 기어의 타이어 두개가 파열되면서 활주로 왼쪽을 향해 기울어 진 채 방향이 바뀌어 돌진했다고 FAA가 밝혔다.


FAA 발표에는 이 비행기가 현지시간 오후 1시 뉴욕시 서쪽에 있는 이 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되어 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항공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공항직원들이 사고기를 활주로에서 멀리 치우느라고 항공편 지연사태가 일어났다.

공항측은 트위터를 통해서 아직 공항이 정상화되지 못했고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공항 이용객들은 짐을 모두 가지고 체크인 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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