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잇딴 경비행기 추락

2019-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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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랜치·업랜드서… 1명 사망 3명 부상

남가주 지역의 노스리지 포터랜치 지역과 샌버나디노 업랜드 지역에서 지난 주말 잇따라 경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40분께 포터랜치에서 북쪽으로 약 2마일 북쪽으로 떨어진 산타 수자나 산지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 조종사가 숨졌다.

연방 항공청(FAA)은 사고 비행기가 1958년 중국에서 군사훈련용으로 만든 단발 경비행기 ‘난창 CJ-6’이라고 밝혔다. 사고 비행기는 사고 당시 협곡으로 추락했으나 화염에 휩싸이지는 않았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구조헬기를 투입해 사고 현장 일대를 수색해 사망한 조종사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45분께 샌버나디노 카운티 업랜드 지역 케이블 공항 인근에서 단발 경비행기 ‘세스나 182’기가 엔진 고장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조종사와 탑승객 2명은 탈출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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