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지컬 ‘메피스토’ 측 “’양다리 논란’ 남태현, 협의 끝 하차”

2019-06-10 (월)
작게 크게
그룹 사우스클럽 멤버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한국시간 기준) 10일 오전 '메피스토' 측은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가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메피스토'는 지난달 25일 개막해 오는 7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메피스토'는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과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공개 연인이었던 장재인이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장재인이 게재한 인스타그램 글에 따르면 남태현은 A씨에게 여자친구가 없다고 속인 채 데이트를 즐겨왔고, 남태현과 장재인이 꾸준히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안 A씨는 남태현에게 화를 냈다. 그러나 남태현은 "장재인과 애매한 사이"라고 해명했다.

장재인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쪽 말고 다른 업계 종사자들도 건드렸구나. 내가 모르던 게 더 많네. 안 좋은 기억일 수도 있을 텐데,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라며 추가로 폭로할 내용들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해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했다. 이후 그는 자필 편지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스타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