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최악의 경우 10달러로 떨어질 수도

2019-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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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건 스탠리 경고

모건스탠리는 최악의 경우 테슬라 주가가 1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부채 부담 가중, 지정학적 우려 등을 지적하며 최악의 시나리오 기준 목표주가를 97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중국의 테슬라 제품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우려라고 지적했다.


아담 조나스를 포함한 분석가들은 “중국 무역 상황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어서 현재 중국 예상 물량의 절반 정도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가정을 최악의 시나리오에 넣었다”며 “정부의 규제 집중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술 분야에서는 특히 상황이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2020~2024년 중국에서 연평균 16만5천대를 판매해 약 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악 시나리오에서 테슬라는 시간이 흐를수록 마진이 줄고 매출도 감소하면서 164억 달러 상당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주요 목표주가로 230달러를 유지했고, 최상의 전망으로는 391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00달러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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