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드차 구조조정 7,000명 감원 발표

2019-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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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자동차기업 포드가 오는 8월 말까지 전 세계 근로자의 10%에 해당하는 7,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짐 해켓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의 구조조정계획을 밝혔다.

CNN과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포드사의 감원 통보는 21일부터 시작되며 구조조정계획은 8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미국에서의 감원규모는 약 2,300여명이다.

포드사의 구조조정계획은 사무직을 직원을 줄여 경영구조를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드사는 이를 통해 연간 6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포드는 러시아에 있는 3개의 공장을 비롯해 유럽과 브라질에서 각각 1개의 공장 폐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110억 달러를 투자해 해외 판매를 늘리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현대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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