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달, 조코비치 꺾고 BNL 이탈리아 우승

2019-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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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통산 9번째… 시즌 첫 클레이코트 타이틀

남자 테니스(ATP)투어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올해 클레이코트 첫 타이틀을 따냈다.

나달은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나달은 숙적 조코비치를 2-1(6-0, 4-6, 6-1)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이 대회에 앞서 출전한 3번의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모두 4강에서 탈락했던 나달은 이로써 시즌 클레이코트 첫 승을 올리며 대회 2연패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나달이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8월 로저스컵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로써 나달은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인 매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회 우승으로 33회의 조코비치를 따돌리고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7위·체코)가 요해나 콘타(42위·영국)를 2-0(6-3, 6-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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