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달 바레인 컨퍼런스에서 중동평화 구상 밝힐 것”

2019-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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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국가 재무장관, 기업가들 참여

▶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에 대해 자본 투자 독려

미국은 다음달 25~26일 주요 국가 재무장관, 기업가들이 참여하는 바레인 경제 컨퍼런스에서 중동 평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에 대한 자본 투자를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서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그러나 국경 문제, 예루살렘의 지위,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와 이스라엘 안보 등 예민한 사안은 논의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은 "경제 발전은 핵심적인 정치 문제가 해결되고 견고한 경제 비전을 갖춰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우리는 핵심적인 정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곧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슈너 선임고문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중동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관리는 "(중동 지역) 경제 계획의 세부 사항을 발표할 첫 번째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팔레스타인인, 요르단인, 이스라엘인, 레바논인에게 기업 CEO들이 이 지역에 관심이 있고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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