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스프링스 호텔&리조트 인수 ‘더벨’ 8월9일 개장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이 호텔과 리조트를 개장한다.
16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타코벨은 팜스프링스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를 인수해 ‘더벨(The Bell)’이라는 이름의 호텔과 함께 리조트를 조성 중에 있다.
개장일은 오는 8월9일이며 다음달부터 예약을 받는다.
타코벨이 밝힌 바에 따르면 ‘더벨’은 패스트푸드 체인답게 먹거리와 조화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호텔 내 기념품점에서는 타코벨 브랜드의 의류와 수중에서도 사용가능한 소스팩이 판매되며 미장원에서는 타코벨 로고를 활용한 네일아트와 헤어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호텔 내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음료들은 타코벨 메뉴와 연동한 것들이며 신메뉴도 출시할 계획이다.
마리사 탈버그 타코벨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더벨은 타코벨 고객들이 예상한 것 이상”이라며 “베스트셀러 메뉴를 추구하는 정신을 가지고 호텔을 통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5일 영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더벨의 예약은 다음달부터 가능하며 호텔비와 예약 방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더벨은 18세 이상의 성인만 예약이 가능하다.
이 같은 타코벨의 움직임을 놓고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의도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편 타코벨이 호텔 및 리조트 사업에 나서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라스베가스 칸티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600달러를 지불하면 타코벨 테마 결혼식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 열린 결혼식은 모두 165회에 이른다. 또한 2017년에는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과 협업해 타코벨 로고나 이미지가 새겨진 의류를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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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