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한 서양화가 42번째 개인전
2019-05-19 (일)
정영희 기자
최장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부조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양화가 최장한 작가의 42번째 개인전이 버지니아 로턴에 위치한 워크하우스 예술 센터(Workhouse Arts Center)에서 지난 11일 개막됐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서 열린 개막 리셉션 에는 이 예술 센터의 에바 스페시 CEO와 보드 멤버 등 많은 관람객이 참석, 최 작가의 작품을 감상했다.
‘삶, 시간속의 이야기’를 주제로 내달 1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양화 기법에 음각과 양각 등 삼국시대부터 내려 온 부조 기법을 더한 40점의 근작으로 채워졌으며, 특히 한 벽면을 거의 채울 정도의 대작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 작가는 “추상기호와 이미지 의 작품 속에 다양한 인간 군상 삶의 이야기를 녹여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대회에서 한 미국인 전람객이 “군상의 나열이 마치 캘리그라피(서예)처럼 보여 그 자체가 스토리를 써 내려간 것 같다”고 말하자, 최 작가는 우리나라의 ‘서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의 sopia9982@gmail.com
<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