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모리얼 연휴’ 여행객 2년 연속 사상 최대 전망

2019-05-19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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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메모리얼데이를 앞두고 다음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휴동안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적으로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수가 4,2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가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연휴기간동안 여행객 대다수인 3,760만 명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AAA는 일자리 증가, 소득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개솔린 가격이 지난 3개월간 30센트나 상승했음에도, 자동차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AAA는 여행지 주요 지역의 개솔린 레귤러 평균 가격은 15일 기준으로 버지니아 2.61달러, 뉴욕 2.95달러, 뉴저지 2.9달러, 커네티컷은 2.99 달러 등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일원에서는 메모리얼 당일인 27일 오후 3시 45분부터 5시45분 사이 교통량이 평소 3배에 이르면서 가장 붐비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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