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49% vs 트럼프 38%

2019-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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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 1 가상대결 지지율 샌더스 46%-트럼프 41% 워런 43%-트럼프 41%

바이든 49% vs 트럼프 38%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결을 펼칠 경우서 11%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주요 경선 주자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1대1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은 49%로, 트럼프 대통령(38%)을 11%포인트 차로 제쳤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대결에서는 샌더스 46%, 트럼프 41%로 격차는 5%포인트이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43%로 트럼프 대통령(41%)에 2%포인트 차로 앞섰다.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은 41%대 41%로 백중세이고,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40%로 트럼프 대통령(41%)에 1%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대선이 실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고,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4%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폭스뉴스와 비컨리서치, 쇼&컴퍼니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11~14일 등록된 전국 유권자 1,008명을 상대로 한 전화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0%포인트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주자들의 경선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폭스뉴스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31%, 샌더스 의원은 23%로 두 후보간 격차는 8%포인트였다.

이같은 결과는 민주당 경선 투표에 나설 469명을 상대로 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나온 것이며 표본오차는 +4.5%포인트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 중 3위는 지지율 9%를 기록한 워런 상원의원이며,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6%), 해리스 상원의원(5%),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4%), 코리 부커 상원의원(3%)이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조사 때의 지지율과 비교해보면 워런 의원과 부티지지 시장은 각각 5%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 오루어크 전 의원은 4%, 해리스 의원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경선에서 후보를 선택할 최우선적인 고려사항은 트럼프 대통령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며, 그 다음으로는 높은 도적적 기준, 주요 이슈에 대한 견해의 일치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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