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신감 갖고 평소와 같은 스윙 템포 유지해야

2019-05-16 (목)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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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땅이나 토핑 방지하는 법


■이번 레슨이 유용한 골퍼

1. 온몸에 힘이 들어가 거리조절에 실패하는 골퍼
2. 그린 주변에서 미스샷을 자주하는 골퍼
3. 쇼트게임에 자신이 없는 골퍼

■상황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그린 주변에서 홀을 공략하려하면 어김없이 뒤땅이나 토핑과 같은 미스샷이 나온다.

최대한 홀 가까이 볼을 보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팔뿐만 아니라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원인이다.

미스샷을 줄이고 좀 더 편안하게 어프로치샷을 성공시키고 싶지만 자신감을 잃어 다음 홀까지 영향을 미친다.

■해결책

볼을 그린 주변까지 잘 보내놓고 어프로치샷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스코어를 망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거리를 맞추기 위해 팔이나 몸에 잔뜩 힘을 주고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을 할 때 몸에 힘이 들어가면 정확한 거리감은커녕 오히려 미스샷을 할 확률이 더 높다.

그린 주변에서 미스샷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어드레스를 만들고 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부드러운 스윙을 해야 한다. 또한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스윙축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손목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코킹을 많이 하게 되면 다운스윙시 볼을 향해 내려오는 클럽의 각도가 가파르게 되기 때문에 뒤땅이나 토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마추어의 경우 볼을 의도적으로 띄우기 위해 임팩트 순간 손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임팩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스샷을 발생시킬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어드레스에서 만들어진 손목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부드럽게 클럽을 휘둘러야 한다.

스윙을 할 때는 하체의 움직임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무릎과 골반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집중하도록 한다.

무릎과 골반이 움직이지 않으면 하체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 앞에서 말한 체중이동이 최소화된다.

만약 하체가 움직이게 된다면 상체도 따라 움직이게 되고 그로인해 머리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미스샷을 발생시킬 수 있다. 어드레스 때 체중을 오른발에 40, 왼발에 60 정도로 배분하는 것도 하체 이동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러한 자세는 토핑도 방지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만약 체중을 오른발에 더 둔다면 뒤땅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지니 꼭 기억해 두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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