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캐롤에 1표차 “보선땐 시 재정 부담”
▶ 시의회, 새 시의원 선출

어바인 시의회가 지난 7일 새로운 시의원 선출을 위한 미팅을 갖고 있다.[시웹사이트 TV]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인 어바인 시의회는 새로운 시의원을 선출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7일 저녁 정기 미팅에서 마이크 캐롤 현 어바인 도시개발위원을 새 시의원으로 뽑았다. 이날 회의에서 멜리사 팍스 시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시의원들이 마이크 캐롤에게 찬성표를 던져서 3대 1로 임명됐다.
이번 새 시의원 선출에 입후보했던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민주당)은 31명의 후보들 중에서 마이크 캐롤, 작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로렌 존슨-노리스와 시바 캄시-파리바(전 커뮤니티 서비스 커미셔너)와 함께 최종 후보 4명에 올랐지만 시의원 2명의 찬성표를 받아서 아쉽게 낙선했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어바인 시의회가 민주, 공화로 나누어져 있는데 공화당인 마이크 캐롤이 3표를 받을지는 예상 못했다”라며 “시의회 입장에서는 보궐선거를 치르면 많은 예산이 들기 때문에 마지막에 한 명을 고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지만 최종 투표에서 마이크 캐롤에게 찬성표를 던진 패라 칸 시의원은 마지막 투표에 앞서 “보궐 선거를 하려면 90만 달러의 예산이 들기 때문에 임명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라며 “시의원들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녀는 예선 투표에서 두 번에 걸쳐서 마이크 캐롤에게 반대표를 던졌지만 최종 투표에서는 찬성표를 던졌다.
최종 투표 후 크리스티나 셰 시장은 “마이크 캐롤 임명으로 인해서 시에서는 거의 1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라며 “최소한 우리는 합의점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셰 시장은 마이크 캐롤 임명에 대해 “그는 어바인 시의원으로서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그는 원더풀 커뮤니티의 챔피언으로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 임명된 마이크 캐롤 시의원은 2012-16년 커뮤니티 서비스 커미션, 현재 어바인 도시개발위원회 부 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선출되자 마자 시의원으로 선서식을 가지고 직무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마이크 캐롤 시의원은 도날드 와그너 전 어바인 시장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로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시장 자리를 크리스티나 셰 의원이 계승하면서 남은 임기 2년을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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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